日아사히 "해상자위대 주최 세미나에 한국·중국 참가"

한일 '레이더 갈등' 이후 한일 방위교류 계획 공개는 이번이 처음

일본 전범기와 해상자위대 군함. 사진=서경덕 교수 제공

[데일리한국 최승훈 기자] 일본 해상자위대가 25일 개최하는 '아시아 태평양 국가 해군 대학 세미나'에 한국 해군도 참가할 전망이다.

아사히 신문은 20일 "한국에서도 대학 교관인 중좌(중령급) 1명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지난해 12월 시작된 '한일 레이더 갈등' 이후 해상자위대의 이러한 방위교류 계획이 언론에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주목된다.

해상자위대가 이번에 초청했다고 공개한 18개국에는 우리나라 외에 중국도 포함됐다.

중국 측에서 참가할 경우 센카쿠 열도로 일본과 영유권 분쟁 이후 6년만이다.

'아시아 태평양 국가 해군 대학 세미나'는 22회째로 올해 메인 토론 주제는 '자유롭게 열린 인도·태평양에서의 해군 간의 협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