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국가주석과 회담…경제시설·항구 등 시찰 예정

지난 2018년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서 악수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승훈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는 27~28일 열릴 2차 북미정상회담 이틀 전인 오늘 25일 베트남을 방문해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국가주석과 북-베트남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연합뉴스는 17일 로이터통신을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해당 보도에서 쫑 주석이 25~27일 캄보디아와 라오스를 방문하기 직전 김정은 북한 위원장과 회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쫑 주석과의 회담 후 베트남 관료들을 만나고 하노이 인근 박닌성의 생산기지와 하노이 동쪽 항구도시 하이총 등을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통상 정상외교 일정 등은 행사 직전 공개해왔다.

이를 감안할 때 김 위원장의 구체적인 베트남 방문 일정은 다음 주중 공식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 위원장의 의전 등을 총괄하는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은 16일 하노이에 도착해 김 위원장의 베트남 방문에 앞서 일정 등 세부 사항을 최종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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