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아시아방송(RFA) "모스크바~평양 기차여행 상품도 출시"

2011년 9월 촬영한 북한 평양의 골프장. 사진=미국의소리(VOA) 자료
[데일리한국 최승훈 기자] 평양 국제 아마추어 골프대회 여행상품이 영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노스코리안 오픈'(northkoreanopen)이라는 이름의 웹사이트는 "제7회 평양 국제 아마추어 골프대회가 내년 9월5~6일 열린다"고 소개하며 999파운드(약 146만원)부터 시작되는 상품을 내놓았다.

이 웹사이트 소개글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2일간 진행되며 하루는 연습과 1일 스트로크 플레이로 이뤄진다.

'노스코리안 오픈'은 "토너먼트는 모든 국적의 아마추어 골퍼에게 열려 있다"면서 "다만 남한 및 미국 시민은 제외"라고 안내하고 있다.

미 자유아시아방송(RFA)은 15일 '노스코리안 오픈'을 최근 개설한 영국의 '루핀 여행사'(LUPINE TRAVEL)를 인용해 "평양 아마추어 골프대회는 지난 2011년을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다가 2016년 6차 대회를 끝으로 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RFA는 또 다른 북한 전문 여행사인 '영 파이오니어 투어스'(Young Pioneer Tours·YTP)가 내년 7월말∼8월초에 모스크바에서 평양까지 기차로 여행하는 상품을 최근 판매하기 시작했다고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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