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한 움직임속에도 싱글 'FAKE LOVE', 발매 첫주에 오리콘 포인트 45만점 넘겨

그룹 방탄소년단(BTS).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데일리한국 최승훈 기자] 방탄소년단(BTS)이 도쿄돔 첫 공연을 몇시간 앞두고 일본 오리콘 주간 싱글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일부 극우 세력을 중심으로 하는 혐한(嫌韓) 움직임에도 흔들림 없는 일본내 인기를 확인한 것으로 주목된다.

하루전 BTS는 미국 음악·영화·TV 분야 시상식인 '2018 E! People's Choice Awards'에서 4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오리콘뉴스는 13일 방탄소년단의 싱글 '페이크 러브(FAKE LOVE)'가 주간 싱글차트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오리콘 포인트는 무려 45만4829점.

해외 아티스트가 발매 첫주에 오리콘 포인트 40만점을 넘긴 것은 BTS가 처음이다.

그러나 최근 혐한, 반(反)BTS 정서로 인해 BTS의 일본 TV 프로그램 출연이 무더기 취소되면서 이들의 일본 투어 콘서트가 성공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BTS는 13~14일 도쿄돔을 시작으로 21일·23~24일 쿄세라돔 오사카, 2019년 1월12~13일 나고야돔, 2월16~17일 후쿠오카 야후오쿠!돔에서 'LOVE YOURSELF' 콘서트를 펼칠 예정이다.

일단 BTS의 돔 투어는 모두 매진된 만큼 진행에는 크게 지장이 없을 전망이다.

그러나 17일과 18일 예정된 팬들과 BTS의 '악수회'가 무사히 진행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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