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버스에 약 30명의 승객이 타고 있던 상황

[데일리한국 조효민 기자] 원숭이가 운전대를 잡았음에도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은 인도의 한 버스 운전사가 결국 '정직' 처분을 받았다.

인도 남서부 카르나타카 주 도로교통 당국은 원숭이가 운전대를 잡도록 방치했다는 이유로 버스 운전사를 정직 처분했다고 타임스오브인디아가 7일 전했다.

타임스오브인디아에 따르면 해당 버스 운전사는 이달 1일 카르나타카 주의 주도 방갈로르에서 270㎞ 떨어진 다바나기어로 향하던 버스를 운행하는 과정에서 원숭이가 운전대를 잡았음에도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원숭이는 운전대를 붙잡고 올라앉아, 운전을 하는 시늉을 하며 2~3분간 운전대 위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해당 버스에는 약 30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다고 타임스오브인디아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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