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킵초게, 2018 베를린 국제마라톤서 대기록 수립…51년만에 종전기록 1분 이상 단축

엘리우드 킵초게(케냐)가 16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18 베를린 마라톤에서 2시간 01분 39초의 세계 신기록을 세운 뒤, 기록을 게시한 차량 앞에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자료
[데일리한국 전현정 기자] 마라톤 '서브 2'(2시간 이내에 레이스를 마치는 것)가 이제 100초 남았다. '서브 2'는 '꿈의 기록' 혹은 '불가능한 기록'으로 불린다.

엘리우드 킵초게(34·케냐)는 우리시간으로 16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18 베를린 국제마라톤에서 42.195㎞를 2시간01분39초에 완주했다.

킵초게는 2014년 같은 대회에서 데니스 키메토(케냐)가 세운 2시간02분57초를 78초 앞당기며 '2분대 벽'을 돌파했다.

남자마라톤에서 종전 기록을 1분 이상 줄인 건, 51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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