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전현정 기자] 미국 남동부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의 한 골프장 주변에서 산책을 하던 40대 여성이 악어에 물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연합뉴스는 미국 ABC방송을 인용해 20일(현지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 힐튼헤드 아일랜드의 시파인스 플랜테이션에 있는 한 석호 주변을 거닐던 여성을 악어가 덮쳐 물속으로 끌고 들어갔다고 전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야생관리국 측은 공격을 받은 여성을 물가에서 끌어올렸으나,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고 현장에 있던 목격자에 따르면 여성을 공격한 악어의 몸길이는 8피트(2.43m)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악어의 종류는 미 남동부에 주로 서식하는 앨리게이터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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