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로 금융거래 실현 방향성 모색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전현정 기자] 북한에서 모바일 금융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논문이 나와 이목을 끌고 있다.

연합뉴스는 북한의 계간학술지 '경제연구' 2018년 2호를 인용해 "가장 중요한 문제는 무엇보다 먼저 손전화기(휴대전화)로 주민들이 금융거래를 원만히 실현할 수 있게 하는 하부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31일 전했다.

학술지 내 인용된 논문은 '이동통신망을 이용한 주민금융봉사(서비스)를 활성화하는 데서 나서는 중요문제'라는 제목의 논문이다.

논문은 "오늘 우리나라에서는 '지능형 손전화기'(스마트폰)가 급속히 보급되어 손전화기는 주민들의 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될 정보통신기재로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논문은 또한 "스마트폰을 이용한 금융서비스로 "은행구좌(계좌)정보조회, 현금 출금, 자금환치(이체)와 같은 손전화 금융봉사와 상점 및 봉사기관(백화점·주유소·주차장 등)들에서의 대금지급 및 결제봉사를 진행하는 손전화 결제봉사 등이 포함된다"고 소개했다.

논문은 이어 "이동통신 기관들은 손전화기를 이용한 상품구입, 금융거래에 대한 통보문, 자금결제의 확인과 대금의 지불에 대한 정보를 결제자와 피결제자 사이에 제공할 수 있는 통신 하부구조를 구축하도록 해야 한다"고 방향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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