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포드, "이 모든 것을 해결하기 위해 원하는 것은 (대통령직) 사임"

트럼프의 개인 변호사가 성 추문 발설금지 명목으로 13만달러 건네

5일 미 NBC의 예능 프로그램인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 출연한 전직 포르노 여배우 스테파니 클리포드.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류은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성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하는 전직 포르노 여배우 스테파니 클리포드가 5일(현지시간) 미 NBC방송의 예능 프로그램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 출연했다.

클리포드는 이날 프로그램에서 트럼프 대통령 역을 맡아 패러디 연기를 한 할리우드 노장 배우 알렉 볼드윈과 통화하는 장면이 연출했다.

클리포드는 "이 모든 것을 해결하기 위해 무엇을 원하느냐"는 볼드원의 질문에 "(대통령직) 사임"이라고 말했다.

볼드윈이 "나는 남북문제를 해결했다. 내가 왜 우리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느냐"고 묻자 클리포드는 "너무 늦었다"고 밝혔다.

앞서 클리포드는 트럼프 대통령과 2006년 성관계를 맺었는데, 2016년 대선일이 임박해 트럼프의 개인 변호사 마이클 코언이 성 추문을 발설하지 않는 조건으로 13만달러(약 1억4000만원)를 건네며 입막음을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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