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신영선 기자] 캐나다 퀘벡 주 한 마을에서 캐나다의 첫 트랜스젠더 시장이 선출돼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현지시간) CBC 방송에 따르면 퀘벡주 서쪽 끝 트레-생-르당퇴르 시장으로 여성으로 성전환한 줄리 르미외(45)씨가 선출됐다.

르미외 시장은 지난 5일 실시된 주내 시장 선거에서 48%의 득표율을 획득해 현직 시장을 물리치고 당선됐다.

인구 920명의 작은 마을인 이곳에서는 주내 평균 투표율 45%를 크게 웃도는 70%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르미외 시장은 29세가 되면서 여성으로의 전환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는 37세에 이 마을에 정착해 2013년부터 시의원으로 활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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