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유조차 전복 화재 사고 현장에서 오열하는 남성. 사진=두냐뉴스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온라인뉴스팀] 파키스탄이 테러와 고속도로 유조차 전복 사고로 피로 물들고 있다.

연합뉴스는 25일 AP통신과 파키스탄 지오TV를 인용, 파키스탄의 바하왈푸르 시 인근 고속도로에서 유조차가 전복돼 불이 붙으면서 최소 123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앞서 파키스탄은 이슬람 단식성월인 라마단 종료(25일)를 앞두고 곳곳에서 테러가 벌어져 하루 사이 모두 85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다쳤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24일 파키스탄 지오TV에 따르면 전날 오후 북서부 파라치나르에 있는 투리 재래시장에서 두 차례 폭탄이 터져 67명이 숨지고 300명 이상 다쳤다.

같은 날 오전에는 남서부 발루치스탄 주 주도 퀘타에서 차량을 이용한 자폭테러가 벌어져 경찰관 등 14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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