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미국 경찰 제공
미국에서 한 여성 보조교사가 11세 미성년자에게 호감을 가져 성관계를 시도한 혐의로 체포됐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데일리 뉴스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하이랜드 로브 초등학교에서 보조교사로 근무하는 알레시아 도슨(45)이 평소 호감을 느끼던 5학년 소년(11)과 노골적인 관계를 이어온 증거가 포착돼 레이크랜드 경찰에 체포됐다. 체포 당시 알레시아는 자신은 소년의 학습 지도자일 뿐이라고 주장했지만 심문 과정에서 그에게 호감을 가졌던 사실을 실토했다.

알레시아는 이 소년을 "사랑 벌레"란 애칭으로 부르면서 100개 이상의 음란 사진과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두 사람의 관계는 알리시아가 보낸 문자 메시지를 소년의 어머니가 보게 되면서 들통이 났다. 이 어머니는 경찰에 신고를 했고 출동한 경찰이 소년의 휴대폰을 살피는 동안에도 알레시아는 소년에게 "사랑 벌레, 지금 무엇을 하고 있니"란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 이후 경찰은 소년으로 위장해 답변을 보내고 그녀와 레이크 랜드 쇼핑센터 영화관에서 만날 약속을 정했다. 계획대로 알레시아가 극장 앞에 나타나자 경찰은 그녀를 체포했다.

한편 알레시아는 극장에 도착하기 전 스펜서의 쇼핑몰에서 소년과의 성관계를 위해 딸기향 윤활유를 샀다고 자백했다. 그녀는 현재 12세 미만 아동 성폭행 시도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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