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신영선 기자] '이강인의 우상' 박지성이 U-20 월드컵 결승전을 관람하게 됐다.

박지성이 U-20 월드컵 결승전에 ‘FIFA 레전드’ 자격으로 참석한다.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U-20 월드컵 결승 경기는 16일 오전 1시 폴란드 우치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FIFA는 이번 결승전을 위해 뚜렷한 족적을 남긴 5명의 레전드들을 초청했으며, 한국의 전설로 박지성이 경기장을 찾는다. 우크라이나의 전설은 1986년 발롱도르 수상자인 이고르 벨라노프다. 또한 U20 월드컵 우승팀이 배출한 대표적인 스타 페르난두 쿠투, 아벨 사비에르(이상 포르투갈), 베베투(브라질) 역시 경기장을 찾는다.

이강인은 과거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우상으로 박지성을 꼽았다. 특히 두 사람은 과거 한 CF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기도 했다. 당시 9세였던 이강인은 광고에서 박지성의 2002년 월드컵 포르투갈전 골을 재현한 뒤 감독 역할을 맡은 박지성에게 달려가 포옹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박지성의 참관 소식을 들은 이강인은 "저뿐 아니라 모든 형에게도 영광인 것 같다. 어렸을 때 많이 보고 배웠다. 존경했던 선수다"라면서 "응원해주러 오셔서 감사하다. 열심히 뛰어 좋은 모습, 성적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