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타수 1안타 3타점 박정권, 데일리 최우수선수…2차전은 5일 오후 6시 30분 잠실구장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 SK 와이번스 대 두산 베어스의 경기. 9회초 1사 1,3루 SK 박정권이 희생플라이를 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승훈 기자] SK 와이번스가 4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향한 첫걸음을 뗐다.

SK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1차전에서 한동민의 선제 투런포와 박정권의 역전 결승 투런포를 앞세워 7-3으로 승리했다.

지난해까지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을 이긴 팀이 우승한 확률은 1982년 1차전 무승부를 제외하고 73.5%다.

6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오른 SK는 워밍업으로 실전 감각을 뽐내며 두산에 첫 승리를 거뒀다.

5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치고 3타점을 올린 박정권은 데일리 최우수선수(MVP)에 뽑혀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양 팀의 2차전은 5일 오후 6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세스 후랭코프(두산)와 문승원(SK) 두 오른손 투수가 선발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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