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부산 남구 무지개유치원에서 한복을 입은 원생들이 선생님으로부터 신속항원검사키트(자가진단키트)를 지급받은 뒤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동수인 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대유행 하면서 27일 저녁 6시까지 전국에서 또 다시 1만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 조사 결과 이날 0시부터 저녁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9094명을 기록했다.

이는 일주일 전인 이달 20일 동시간대 집계치인 4499명과 비교하면 2배, 이주 전인 이달 13일 3015명과 비교하면 3배 수준으로 늘어난 수치다.

당일치 최종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8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훨씬 더 늘어나 1만명을 훌쩍 넘길 전망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4773명(52.5%), 비수도권에서 4321명(47.5%)이 나왔다.

시도별로는 경기 2002명, 서울 1983명, 부산 802명, 인천 788명, 대구 665명, 경북 521명, 광주 419명, 충남 328명, 대전 320명, 경남 318명, 전북 257명, 전남 206명, 강원 180명, 울산 157명, 충북 92명, 제주 31명, 세종 25명 등으로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발생했다.

한편, 이번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전체 확진자 규모는 1∼2달 정도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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