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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김진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300명대로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주간보호센터, 요양시설, 교회, 목욕탕 등을 고리로 한 감염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서울 성동구 거주 요양시설과 인천 남동구의 한 주간보호센터 등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우선 서울 성동구 거주·요양시설 관련 확진자가 5명이 더 추가돼 총 35명이 됐다.

인천 남동구의 한 주간보호센터(주간보호센터 2번 사례)에서도 지난 13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확진자는 10명으로 늘었다.

경기 김포시의 주간보호센터 관련에서는 지난 20일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0명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도 다문화센터, 교회, 목욕탕을 중심으로 한 감염사례가 잇달았다.

강원권에서는 동해시 다문화센터 관련해서 17일 첫 확진자가 나온 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중 직원 감염은 7명이다.

충청권에서는 충남 서천군 교회 관련해서 지난 20일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9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16명으로 늘었다.

호남권에서는 광주 북구의 한 교회(2번 사례)에서 확진자 발생후 14명이 추가로 확진돼 총 15명으로 늘었다. 이중 교인은 11명이다.

전북 순창군 요양병원 관련에서는 지난 16일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6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119명으로 집계됐다.

경북권에서는 대구 북구 스크린골프장 관련해서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15명이다.

경북 포항시 목욕탕 관련해선 접촉자 조사 중 1명이 추가 확진돼 총 16명이 현재까지 확진판정을 받았다.

경남권에서는 부산 수영구 직장 관련해서 지난 2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됐다.

경남 창원시 직장 관련해서는 지난 1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경남 진주시 주간보호센터 관련해서는 지난 9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8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누적 확진자가 9명으로 늘었다.

한편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감염경로를 알지 못하는 환자 비율은 23%대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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