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청 전경.사진=오산시청 제공
[오산(경기)=데일리한국 심재용 기자] 오산시는 지난해 시범운영하던 ‘청년 면접합격응원세트’사업의 대상인원과 예산을 확대해 올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청년 구직자들의 취업준비 비용 부담을 낮추고,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청년맞춤 정책인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취업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단기간에 청년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청년 면접합격 응원세트는 △면접 정장 무료 대여 △이력서 사진촬영 △면접 또는 사진촬영 헤어메이크업 △수험서·자격증 교재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정장대여 업체 1곳이 추가돼 선택의 폭을 넓혔고, 대상인원도 1500명으로 확대했다.

지원대상자는 오산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19~39세(고교졸업예정자 포함) 청년 가운데 고용노동부 워크넷에 구직등록을 마쳐야 하며, 구직활동지원금 수혜자 및 실업급여 수급자는 제외된다.

분야별 지원내용은 △정장대여 1인당 연간 3회, 협약업체 이용 자켓, 바지(스커트), 셔츠(블라우스), 구두, 넥타이, 벨트 등 대여품목 3박4일간 무료 대여 △이력서 및 각종 자격증 응시에 필요한 사진촬영 비용 △면접 및 사진촬영을 위한 헤어메이크업 비용 △수험서 및 자격증 교재비용 등이며 본인이 지출한 비용을 1인당 연간 1회 각 항목별 최대 3만원을 지역화폐로 환급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올해 연말까지 운영되며, 경기도 일자리재단 ‘일자리지원사업 통합접수시스템에서 온라인 신청 가능하고 자세한 사항은 오산시 아동청소년과 청소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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