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6시 내고향' 사연 주인공의 검사 결과를 확인 중인 바른세상병원 서동원 원장
8일 방송된 KBS 1TV 6시내고향 ‘떴다! 내고향 닥터’에서는 바른세상병원 서동원 원장(의학박사/정형외과 전문의)이 사연의 주인공을 만나러 여주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연의 주인공은 30년 간 농사일을 해왔다는 김복임 어머니(69세), 아무것도 없는 땅 위에서도 자꾸만 흔들리는 다리와 휘청거리는 발걸음은 보는 이들을 불안하게 만들었고, 걸핏하면 넘어지고 맨 땅에 뒹굴며 위험한 일상을 살아오고 있었다. 하루도 쉴 수 없는 고된 농사일에 어머니는 자신의 몸을 돌보지 못한 채 그저 참고 견디는 삶을 살아왔다. 어머니를 만나기 위해 서동원 원장이 6시 내고향닥터 주치의로 나섰다.

어머니의 걸음걸이와 무릎, 허리와 손 상태를 두루 살펴본 서동원 원장은 “일할 때 무릎을 굽혀야하는데 무릎이 아파 안 되니까 허리만 숙이게 된다. 그래서 무릎이 안 좋은 분들은 허리가 같이 나빠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시중 아나운서가 “아버지, 어머니가 똑같이 농사를 지으시는데 왜 어머니 몸이 더 안 좋은 거냐?”고 묻자 서동원 원장은 “여성분들은 50대 초반에 폐경기를 맞으면서 골다공증이 온다. 조금 휘었던 무릎도 더 휘고, 휜 다리 각도가 커질수록 연골도 빨리 닳게 된다”며 “골다공증이 오는 게 가장 큰 문제”라고 설명했다.

방송 말미, 어머니는 고통의 원인을 찾기 위해 바른세상병원에서 정밀검사를 진행했고, 어머니의 검사결과에 서동원 원장은 “탑이 옆으로 휘면 무너진다. 어머니가 아직은 근육이 있어서 버티는 건데, 몇 년 내에 못 버티고 더 크게 나빠질 거 같다”고 말하며 우려감을 드러냈다.

어머니의 치료 과정이 그려질 다음 주, 어머니의 무릎과 허리 치료를 위해 바른세상병원 관절클리닉 이지호 원장(정형외과 전문의)과 척추클리닉 박재현 원장(신경외과 전문의), 손저림 치료를 위해 수족부클리닉 이원영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이 내고향 닥터팀에 합류했다.

어머니가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자세한 내용은 오는 15일(화)에 방송되는 내고향 닥터 ‘다시 태어나도 엄마 딸-2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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