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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한승희 기자] 서울 동작구 노량진의 대형 교원 임용고시 학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했지만, 21일 예정된 중등 교원 임용시험은 그대로 추진된다.

20일 교육부는 박백범 교육부 차관 주재로 긴급 시·도 부교육감 회의를 개최해 노량진발 교원 임용고시 학원 확진자·자가격리자 증가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교육부는 “21일 예정된 중등 임용시험은 철저한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예정대로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애초 안내대로 코로나19 확진자는 중등 교원 임용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교육당국은 앞서 시험 일정을 공지할 때도 확진자 응시 불가 방침을 안내한 바 있다.

노량진 학원 관련 자가격리 대상자는 시험 당일 현장에서 음성임을 확인받아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교육부는 자가격리 대상자가 증가할 수 있다고 판단, 별도 시험장을 추가 확충하고 감독관 배치, 방역 물품 보급에 나설 방침이다.

21일로 예정된 중등교원 임용고시에는 전국 110개 시험장, 3076개 시험실에서 총 6만233명이 응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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