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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한승희 기자] 연세대는 소속 학생이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수업을 전면 비대면으로 전환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연세대는 이날 소속 학생 6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공지했다. 이들은 신촌캠퍼스 제2·4공학관, 교육과학관, 한경관 등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연세대는 학생 소모임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늘어나자 오는 30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던 교내 출입통제 강화 기간을 일주일 앞당겼다.

또 연세대는 오는 23일부터 12월 9일까지 학부 과정 전체 수업을 전면 비대면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그동안 연세대는 비대면 수업을 원칙으로 하되 실험·실습·실기, 체육 수업 등 일부 수업은 대면 수업을 허용해왔다. 다만 대학원과 전문대학원, 특수대학원 수업은 자체 심의 후 수업 방식을 결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연세대는 이 기간 서울 신촌캠퍼스 중앙도서관과 학술정보관을 휴관하기로 했다. 학생회관도 식당과 은행 등 필수 시설만 운영하고 동아리 시설 등의 출입도 제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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