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진수 기자]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20일 방역당국과 서울시를 비롯한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일부 시도 오후 5시)까지 전국에서 새롭게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총 299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40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가 62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인천은 16명, 전남 15명, 충남 14명, 전북 11명, 경남과 강원 각각 10명, 경북 8명, 광주와 부산 각각 6명, 충북 1명 등이다. 수도권에서만 218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은 셈이다.

서울의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강서구 소재 병원 8명, 서초구 사우나 8명, 동창 운동모임 5명, 서울대병원 4명, 강남구 헬스장 4명 등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수도권의 경우 지역사회 유행이 본격화하며 대규모 유행으로 진행되는 양상이 점점 분명해지고 있다”며 “지난 2~3월과 8월에 이어 세 번째 유행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