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학교 동방학교 내 숲길, 나무 2000그루 심는 학교숲 만들어

동방학교 학교숲.사진=평택시청 제공
[평택(경기)=데일리한국 심재용 기자] 평택시가 26일 소사동소재 동방학교에 조성한 학교숲이 올해 학교숲 조성.관리 우수사례로 뽑혔다고 밝혔다.

산림청에서 주관하는 ‘2020년 전국 학교숲 우수사례’는 학교숲을 조성한 전국 11개 시.도에서 22개 학교가 경쟁해 조성분야 3개 학교, 사후관리분야 3개 학교가 선정됐다.

시가 조성한 동방학교 학교숲은 특수학교라는 점을 감안해 학교숲을 가꾸고 활용하는 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자연석 판석 포장으로 숲길을 조성하고 소나무 등 2,000여그루를 심어 조성했다.

동방학교 학교숲은 놀이 프로그램, 로컬마켓 프로그램 등이 진행돼 학교숲 활용을 통해 학교가 활성화됐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학교숲은 평택시 도시숲 30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실시, 교내 녹지를 확충해 미세먼지 없는 건강한 환경을 조성하고, 학생들의 정서함양과 생태적 감수성을 증진하는 효과를 얻고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학교 외에도 도심, 하천변, 녹지, 공원, 도로 등 시 전역에 나무를 심고 관리해 시민의 삶의 질 개선과 쾌적한 도심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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