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진수 기자] 국내에서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3종이 올해 안에 임상에 들어갈 전망이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3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국내 코로나19 백신 3종의 개발과 관련해 연내 백신 후보 모두 임상 착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는 제넥신, SK바이오사이언스, 진원생명과학 등이 국책사업으로 합성항원 백신 1건과 DNA 백신 2건 등 3대 백신을 개발 중이며 2021년 하반기 또는 2022년을 목표로 중점 지원해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권 부본부장은 “제넥신의 DNA 백신 1종의 임상시험 1/2a상이 6월 11일에 승인됐고 SK바이오사이언스의 합성항원 백신 1종과 진원생명과학의 DNA백신 1종도 동물실험(비임상시험)을 통한 톡성 효능평가를 실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권 부본부장은 “연구치료 분야와 관련해 길리어드의 렘데시비르가 총 35개 병원 119명의 환자에게 공급이 완료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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