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참여와 주도 속 구체화된 문화정책 5개년 계획 수립

평택형 지역문화진흥 시민 토론회
[평택(경기)=데일리한국 심재용 기자] 평택시는 시민이 참여하고 주도하는 평택형 지역문화진흥 시행계획 수립을 위해 시민토론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전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토론회는 민선7기 공약사업이면서 보다 구체화된 문화정책에 대한 5개년 계획 수립을 위한 것으로, 지역특성과 세계화를 아우르는 미래 지향적 글로컬(glocal) 문화도시를 만들어 가는 것에 기본 목표를 뒀다.

평택시는 그동안 문화정책 방향 재정립을 위해 시민 704명을 대상으로 지난 1월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2월 전문가FGI, 5월 자문회의 등을 통해 의견 수렴과정을 거치고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으며, 한차례 더 개최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김동숙 시의원, 평택시문화재단 이상균 대표, 평택문화원 신태식 부원장, 평택예총 이용식 회장, 경기민예총 최승호 지부장, 평택대학교 황영순 교수가 패널로 참석해 토론을 실시했으며, 지역문화예술 관계자 등 시민 50여명이 참여했다.

주요 토론내용으로 △예술교육 패러다임 체계화 △문화자원을 통한 도시브랜딩과 지역문화 공감범위 확대 △생활문화 특화사업 확대로 지역문화단체 역할 재정립 △지역예술인들에 대한 지원방안 마련 △문화기반시설 활용방안, 문화다양성증진 △문화적 활동의 지역경제 활성화 연계 등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평택시는 앞으로 건립되는 (가칭)평화예술의 전당, 역사박물관, 복합생활문화 센터,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등의 활용도를 높이는 한편 문화재단의 역할에 대한 구체화된 방안 제시를 위해 지속적으로 시민과 소통하며 의견을 수렴해 문화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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