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동인병원과 동해동인병원은 지난 29일 인공지능 헬스케어 스타트업 투비코와 계약해 연내로 비대면 병원 제증명 서류 발급 시스템과 보험 자동 청구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병원 환경과 진료 흐름에 대한 많은 변화가 요구됨에 따라 의료기관에서도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원무를 디지털화하고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하는 움직임을 활발히 하고 있다.
강릉동인병원과 동해동인병원이 이번에 도입한 투비코의 비대면 방식 원무 효율화 솔루션 ‘마이써티’는 ICT 기술을 바탕으로 지역 의료기관, 환자, 보험사의 연결성을 확대해 비대면으로 일부 병원 행정 절차를 자동화한다.
이에 따라 강릉 및 동해동인병원에 방문하는 영동권 환자들은 행정 서류 발급을 위해 병원 방문 부담을 덜고 모바일이나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해결할 수 있다. 원무 직원은 대면 행정절차에 소요하는 시간과 부담을 줄이고, 원무 절차를 간소화해 장기적으로 환자 케어에 집중하는 등 병원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강릉동인병원과 동해동인병원의 최정근, 이윤경 대표는 “디지털 기술을 통해 병원의 스마트화를 촉진하고, 영동권을 비롯한 전국의 스마트병원 모범사례로 거듭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두 병원은 투비코와 함께 의료 빅데이터로부터 새로운 의료 서비스를 개발, 인공지능 의료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의료 서비스를 한 단계 끌어올리고, 스마트 병원 환경 및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으로서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김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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