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다녀간 논현1동·삼성2동 주민센터 하루씩 폐쇄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14일 서울시는 오후 6시 기준으로 집계된 서울 발생 코로나19 확진자 누계가 1441명으로, 0시 대비 5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자치구 중 동작구(64·65번), 종로구(25번), 금천구(34번) 등이 자체적으로 당일 확진 사례를 발표했다.

동작구에서는 신대방1동에 사는 50대 주민(동작 64번)과 그 가족인 유아(동작 65번)가 14일에 잇따라 확진됐다.

동작 64번은 13일 강남성심병원에서, 65번은 14일 동작구보건소에서 각각 검사를 받았다. 64번의 감염 경로는 미확인이며, 65번은 64번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종로구에서는 중구 소재 회사 관련 첫 확진자인 성동 51번(서울 1410번, 11일 확진)의 접촉자(종로 25번)가 자가격리 중 14일 확진됐다.

중구 소재 회사 관련 확진자는 이외에도 성동 51번의 접촉자인 성북 38번(서울 1427번, 석관동 거주, 12일 확진)과 성동 51번의 지인인 종로 24번(서울 1433번, 13일 확진)이 있었다.

금천구에서는 무증상 확진자인 34번 환자(독산1동)가 14일 확진됐다. 이 환자는 전날 금천 33번이 확진된 직후 접촉자로 분류돼 금천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송파구는 전날 확진된 송파 58번(서울 1434번) 확진자의 사례를 이날 공개했다. 잠실본동에 사는 이 환자는 경기 수원 106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이달 3일부터 미열과 인후통 증세가 있었고 13일 확진돼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강남구는 전날 확진된 논현동 거주 21세 여성(강남 90번)이 논현1동 주민센터를, 경기 용인시 확진자가 삼성2동 주민센터를 각각 방문한 사실이 파악됐다고 밝혔다.

논현1동 주민센터는 13일 문을 닫았다가 14일 정상 운영했다. 삼성2동 주민센터는 14일 폐쇄했고 15일에는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신규 환자 5명을 발생 원인별로 보면 강남구 V빌딩 관련이 1명, 관악구 사무실 관련이 1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이 1명, 기타 1명, 경로 미확인이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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