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중심의 10여개 민간단체별로 작은정원 지킴이, 하천정화 활동 등 전개

오산천 돌보미 및 작은정원 가꾸기 협약식.사진=오산시청 제공
[데일리한국 심재용 기자] 천연기념물 수달과 황조롱이가 사는 생태하천 오산천은 이제 시민이 나서 가꾼다.

경기 오산시는 지난 27일 시청 상황실에서 각급 사회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시민이 중심 되고 시민 스스로 하천을 가꾸는 ‘오산천 돌보미 및 작은정원 지킴이 공동 협약식’을 가졌다.

‘오산천 돌보미 및 작은정원 지킴이’사업은 오산천과 지류하천인 가장천, 궐동천, 대호천을 0.5~1km 내외 구간을 정해 시민의 자발적 참여로 작은정원 지킴이, 하천변 정화활동, 생태교란종제거 등 아름답고 깨끗한 하천을 가꾸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게 된다.

협약식에는 곽상욱 시장과 돌보미 및 작은정원 지킴이 사업 참여를 희망한 오산시명예환경감시원, 오산산악연맹, 나누며사는오산사람들, 충청연합회, 오산리더스강원, 오산시시설관리공단, 재오산영남향우연합회, 사)아이코리아오산지회, 재)오산문화재단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오산천은 시의 중심부를 흐르는 오산시의 심장이자 귀중한 자산으로서 그동안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통해 천연기념물인 수달이 돌아오고 시민의 여가와 휴식은 물론, 체험과 학습, 건강증진과 정서함양의 힐링하천의 역할을 하고 있다.

곽상욱 시장은 28일 “오늘을 계기로 관주도의 하천관리에서 벗어나 시민 스스로 참여하고 관리하는 ‘오산천돌보미 및 작은정원 지킴이’를 통해 쾌적한 하천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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