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1호, 38호 등 주요도로변에 계절감 살린 꽃과 다양한 수종 심어

국도1호선 남부문화예술회관~동삭교 구간 도로 모습.사진=평택시청 제공
[평택(경기)=데일리한국 심재용 기자] 경기 평택시가 쾌적하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을 목적으로 만든 국도1호선 남부문화예술회관~동삭교 구간이 시민들로 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평택시 주요도로변 대부분이 편중된 수종이거나 통일성이 결여된 수목 혼식으로 특화거리 및 도시쉼터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으나, 계절감이 살아있는 수종을 도입하고 다층 구조의 통일성 있는 녹지조성을 통해 보행자와 운전자에게 시각적 즐거움을 주고 있다.

이는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중앙 화단분리대에 철쭉과 삼색 조팝, 도로변 띠 녹지에 사철나무 등을 심어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한 결과로 미세먼지 차감 및 여름철 폭염감소 효과까지 얻고 있다.

평택시는 4~10월 국도1호선 시청 앞 육교, 동삭교, 비전사거리~법원사거리 구간에 꽃걸이대를 설치하고 교통섬에 디자인 화단을 지속적으로 정비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남부문화예술회관~비전사거리 구간 보도 정비 및 띠 녹지 조성사업과 야간조명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통복천과 연계한 산책하기 좋은 거리 조성과 교통사고가 빈번한 한성아파트사거리 개선사업, 법원사거리~뉴코아아울렛 일원 자전거도로 재포장 등 쾌적한 도로환경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올해 국도 1호선뿐만아니라 국도 38호선 등 주요 도로에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화사한 꽃 심기와 보도를 정비할 예정"이라며 "편하게 걷고 싶은 거리와 도시 쉼터 조성 사업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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