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예약한 200대 승차한 채 홍경민 '흔들린 우정' 즐긴다

안성맞춤아트홀 '드라이브 인' 콘서트 포스터.사진=안성맞춤아트홀 제공
[안성(경기)=데일리한국 심재용 기자] 경기 안성시 안성맞춤아트홀은 오는 22일 ‘코로나19 극복’ 두 번째 프로젝트로 '드라이브 인 콘서트'를 무료로 개최한다.

안성맞춤아트홀 야외주차장에서 진행되는 '드라이브 인 콘서트'는 사회·경제 활동이 재개되는 ‘생활 속 거리두기’로의 전환에 맞춰 거리두기는 유지하되 공연의 현장감은 살려 열린다.

코로나19가 만든 ‘드라이브 인’ 형식을 도입한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기획한 자동차극장이 전석 매진되며 시민들의 문화 갈증을 체감한 안성맞춤아트홀이 두 번째로 기획한 비대면 문화행사다.

'드라이브 인 콘서트'는 안성맞춤아트홀 야외주차장에 설치된 야외무대에서 라이브공연이 펼쳐진다. 무대 양측으로 300인치 대형 LED 전광판을 설치해 어느 위치에서도 잘 보이도록 진행된다.

또한 조명, 음향, 영상을 추가 설치해 관객들이 신나는 음악과 화려한 조명이 어우러진 콘서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하며 각자의 자동차에서 창문을 내리고 공연을 직접 감상하거나 라디오 주파수를 통해 들을 수 있다.

공연은 ‘흔들린 우정’으로 잘 알려진 가수 홍경민과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모차르트’ 등에 출연한 뮤지컬 배우 해나가 무대에 올라 안성 시민들을 위로하며 문화적 갈증 해소와 힐링 시간을 선사한다.

'드라이브 인 콘서트'는 전 차량 무료로 사전예약이 완료된 200대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입차 시에는 관람객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진행된다.

사전예약은 오는 13일 오후 2시부터 전화로만 진행된다. 안성맞춤아트홀(031-660-0665~6)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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