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일손 구하기 어려운 배 과수 농가에 큰 도움

해군2함대 장병들이 배꽃 수분 작업을 돕고 있다.사진=해군2함대 제공
[평택(경기)=데일리한국 심재용 기자]해군 제2함대사령부(이하 ‘2함대’)가 배꽃 개화기를 맞아 일손이 부족한 아산시 배 과수원 일손돕기에 나섰다.

이번 일손돕기는 부대와 자매결연 관계인 아산시 원예농협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사흘간 각 30명의 장병들이 최근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예방대책을 강구한 후 시행했다.

장병들은 부대 차량으로 원예농협으로 이동, 원예농협에서 과수원별로 인원을 분리해 일손돕기에 참여했다.

아산 원예농협 배성일 과장은 “배꽃 수분은 시기를 놓칠 수 없는 작업인데,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일손을 구하기 힘들어 농가들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2함대 장병들의 지원이 농가에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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