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코로나19 고위험군에 흡연자를 추가했다.

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고위험군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존 코로나19 고위험군은 임신부와 65세 이상 성인, 당뇨병이나 심부전, 만성호흡기 질환, 암 등을 앓는 만성질환자였던 상황.

이 가운데 정례 브리핑에서 "전 세계의 문헌과 각국의 권고 사항을 검토한 결과 흡연자의 경우 폐 기능이 저하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라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도 흡연자를 고위험군으로 분류하고 있다"고 말하며 증상 발생 전 전파 가능성을 보다 면밀히 추적하고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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