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대남병원·아시아드요양병원도 1명씩 코로나19 확진자 추가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진수 기자] 경북지역 집단 생활시설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부산과 대구·경북 지역 코로나19 환자 현황 및 진행 상황 등에 대해 발표했다.

먼저, 부산 지역에서는 금일 오전 9시까지 50명이 확인됐고 이 중 동래구 소재 온천교회 관련 사례가 23명으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부산 연제구 소재 아시아드요양병원에서 추가 1명(1956년생 여성, 요양보호사)이 확인돼 현재까지 2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해당 병원은 현재 코호트 격리를 진행 중이나 입원환자 중 중증도가 높은 환자 24명은 부산의료원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대구 지역에서는 입원 중인 19세 이상 폐렴환자 503명에 대한검사가 진행됐고 25일까지 총 6명(전일대비 1명 추가)의 환자가 확인됐다.

경북 지역에서는 칠곡군 소재 밀알 사랑의 집(총 69명의 입소자 중 22명 확진), 예천 극락마을(거주자 및 종사자 총 88명 중 종사자 2명 확진), 다람 노인요양 공동생활가정(종사자 및 입소자 11명 중 종사자 1명 확진) 등 각종 시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발생했다.

청도 대남병원에서는 지난 20일부터 격리조치 중이던 직원 1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총 114명이 청도 대남병원 관련 사례로 확인됐다.

이밖에도 이스라엘 성지순례단 관련 성지순례단과 동일한 항공기(2월 15일 21시55분 이스라엘 출발, 2월 16일 15시10분 인천 도착, 대한항공 KE958편)에 탑승했던 승무원 1명(95년생, 여성)이 확진돼 현재까지 31명이 성지순례단 관련 사례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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