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진수 기자] 전주와 제주도에서 각각 1명씩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양성 판정 환자가 나왔다.

먼저, 전북도는 20일 전주에 거주 중인 28세 남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북에서는 8번 확진자에 이어 두 번째 코로나19 환자다.

이 남성은 이달 7일부터 9일까지 대구 동성로와 북성로를 다녀왔으며 19일부터 기침 및 가래 증상을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양성으로 판정됐다.

또 제주에서는 22세 현역 군인(해군)이 코로나19 1차 간이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해당 군인은 현재 제주대병원 음압병실에 격리돼 있으며 2차 검사가 진행 중이다. 2차 검사는 21일 새벽에 나올 전망이다.

해당 군인은 휴가 중이던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고향인 대구를 방문한 사실이 있다. 18일에는 제주도로 돌아와 부대 앞 편의점을 거친 후 부대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후 19일부터 목이 간지럽고 기침 증상 등을 보여 부대에서 격리조치가 이뤄졌다.

제주도는 해당 군인과 함께 근무한 부대 대원들의 이상 유무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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