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정부 세종청사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질병관리본부 제공
[데일리한국 김진수 기자] 지난 18일 31번째 환자에 이어 하루만에 46번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까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9시 기준, 코로나19 환자 15명이 추가되며 국내 누적 환자 수는 46명이 됐다고 밝혔다.

새로 확인된 환자 15명 중 13명은 대구·경북지역에서 확인됐으며 이 중 11명은 31번째 환자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환자와 동일한 교회 10명, 병원 내 접촉(1명) 됐으며 2명은 연관성을 확인 중에 있다.

아울러, 서울 성동구에서 환자 1명(43년생, 한국인 남성)이 추가로 확인돼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 입원치료 중이다. 그는 사근동 소재 한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으며 해외 여행력이 없고 코로나19 확진 환자 접촉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그는 지난 18일 고열 등의 증상으로 한양대학교병원 외래를 방문한 뒤 CT검사 결과 폐렴이 확인돼 선별진료로소 옮겨졌으며 19일 새벽에 최종 양성 판정을 받은 뒤 국립중앙의료원으로 격리됐다.

또한, 20번째 환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증상이 확인된 가족(09년생, 한국인 여성) 1명이 추가 확인돼 분당서울대병원에 격리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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