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예지 유튜브 영상
수학강사 주예지가 용접공 비하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주예지는 1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50초 분량의 영상을 올려 지난 라이브 방송에서 있었던 문제의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어제 라이브를 진행하는 도중 댓글에 답변을 하는 과정에서 제가 특정 직업을 언급해 해당 직업에 종사하고 계신 분들, 그리고 라이브 방송을 시청해준 분들께 불편함을 드려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변명의 여지 없이 정말 사과하는 말씀 드리고 싶다"며 "앞으로 말 한마디 한마디 신중을 기하고 책임을 질 수 있는 강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주예지는 전날 진행한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수능 수학 가형 7등급과 나형 1등급에 대해 얘기하던 중 "7등급이 나왔다는 건 3점짜리도 틀렸다는 것. (공부를) 안 한 거다"라며 "그렇게 할 거면 용접 배워서 호주에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주예지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용접공을 비하하는 것이라며 강사로서 부적절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주예지는 중앙대 수학과 출신의 강사로 유튜브에 올린 해설 강의 영상을 통해 트와이스 채영 닮은꼴로 유명세를 떨쳤다. 그는 인터넷 강의 업체 스카이에듀 소속으로 입시 수학을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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