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릴 것으로 예보됐다.
제주도는 가끔 비가 내리겠으며 충청도와 남부 지방은 새벽 3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40mm, 전남 5~10mm, 충청·전북·경상 5mm 미만이다.
이외에 서울과 경기 남부, 강원 남부 지역에도 제주도서쪽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북상 정도에 따라 비 또는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이날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산간도로나 교량, 터널 입.출구 등에는 지표 근처의 수증기가 얼어붙어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도 △인천 1도 △춘천 -1도 △강릉 4도 △청주 1도 △대전 -1도 △대구 1도 △울산 7도 △전주 2도 △광주 4도 △부산 8도 △제주 10도 등으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인천 3도 △춘천 5도 △강릉 10도 △청주 4도 △대전 5도 △대구 7도 △울산 10도 △전주 5도 △광주 6도 △부산 10도 △제주 11도 등이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영서·충청·광주·전북·대구·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측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전일까지 축적된 미세먼지에 국외 미세먼지가 더해져 대부분 권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