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석 마포구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마포구의회 제공
[데일리한국 주현태 기자] 마포구의회 김기석 의원이 24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공원화 사업을 촉구해 관심을 끌고 있다.

김기석 마포구의원은 이날 제234회 본회의에서 “성산자동차운전학원이 올해 9월6일자로 자진폐업하고, 한국택시협동조합도 연말에 사용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주민의 숙원사업이었던 공원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토교통부에서는 주민의 염원을 무시한 채 두 번째 행복주택을 건설한다는 말이 퍼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국토교통부에서 행복주택 건립을 강행하려는 성산자동차운전학원 부지는 그 전부터 경의선 선형의 숲 조성사업 중 3단계 사업에 포함돼 공원화가 추진될 예정이었다”며 “주택건설의 필요성이 없다고 말하는 건 아니지만 공원이 주는 삶의 질 향상의 효과가 훨씬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성산자동차운전학원 부지에 대한 공원화 사업은 지금까지 미뤄왔던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길”이라며 구정의 신뢰를 회복하는 유일한 길임을 잊지 말고,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