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의 후광 효과&매력적인 서사의 힘, 올해 '천만 관객' 영화 5편 탄생

영화관서 상영 중인 '겨울왕국2'.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2'가 개봉 17일째인 7일 역대 27번ㅉㅒ '천만 클럽' 가입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겨울왕국 2'는 전날인 6일까지 누적 관객 수 955만8708명을 기록했다. 1000만까지 44만2292명으로, 평일인 전날 관객 23만명과 직전 토요일 관객 117만 명 기록에 비추어 무난히 '천만 클럽'에 가입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천만 클럽'에 입성한 영화는 '극한직업', '어벤져스: 엔드게임', '알라딘', '기생충'과 '겨울왕국 2'로 총 다섯 작품이다. 한 해에 다섯 편의 천만 영화가 탄생하는 것은 사상 최초다.

이 같은 열풍은 전편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014년 개봉한 1편은 OST '렛 잇 고'(Let It Go)가 큰 인기를 끌며 애니메이션 최초 천만 관객 동원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에 힘입어 '겨울왕국'이 하나의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더욱 넓어진 배경과 매력적인 서사, 화려한 시각 효과도 흥행 포인트로 꼽힌다. '겨울왕국 2'에서는 1편에서 밝혀지지 않았던 과거 이야기와 비밀들을 풀어주는 동시에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전개됐다. 아울러 하나의 관람 트랜드로 자리잡은 다회차 관람도 힘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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