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보다 13.8% 증가… 동작구형 살맛 나는 도시 실현 위한 예산 중점 반영

동작구청 전경. 사진=동작구 제공
[데일리한국 주현태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개청 40주년을 맞이하는 2020년도의 예산(안)을 총 6413억원으로 편성하고,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5,635억원보다 778억원(13.8%) 증가한 역대 최대규모로 일반회계는 6226억원, 특별회계는 187억원이다.

동작구 2020년 예산(안)은 미래 경쟁력 강화와 주민의 생활 속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생애주기별 맞춤 지원, 지역밀착형 생활SOC시설 확충 분야 예산을 확대하고, 미세먼지 관리, 공원녹지 확대, 재난안전, 스마트도시 조성 등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에 집중 투자한다.

분야별 예산현황으로 먼저, 지역경제의 힘을 키우기 위한 경제부문은 △중소기업 및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6억5000만원 △전통시장 활성화 10억원 △지역사랑 상품권 운영 2억1600만원 △착한가격업소 지원 확대 1억5000만원 등이다.

일자리부문에는 △어르신일자리 지원 및 센터 건립 119억원 △동작50플러스센터 운영 7억3000만원 △공공근로사업 30억원을 편성해 2022년까지 5만9960명의 행복한 공공·민간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특히, 차세대 인재양성 등 직업교육특구 추진 8억2000만원, 청년 일자리 및 창업 지원 7억원을 투입해 청년들의 꿈을 응원한다.

복지부문은 전체 예산의 54%인 총 3474억원을 편성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을 추진해 모두가 인간다운 삶을 누리는 복지도시로의 진화에 나선다.

구는 자라나는 미래세대를 위한 보육예산은 △영유아 보육료 지원 419억원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42억원 △보육청사업 지원 20억원 △동작형 어린이집 운영 5억2000만원 등이다. 교육에는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 44억원 △학교 교육경비 35억원 △청소년 창의혁신공간 조성 13억원 △초등 돌봄센터 확충 5억5000만원을 투자한다.

더 촘촘하고 따뜻한 복지동작 실현을 위해 △기초연금 960억원 △생계급여 277억원 △장애인연금 등 장애인복지 증진 265억원 △상도4동 개방형경로당 건립 13억원을 반영했다.

주민이 살고 싶은 동네로 만들기 위한 생활SOC확충부문에도 총 80억원을 편성했다. 주요 사업은 △장기미집행 도로보상 32억원 △상도역 인근 가공배전선로 지중화 20억원 △상도1동 청석주차장 복합화 18억원 △흑석동 복합도서관 및 동작구 가족센터 건립 10억원 등이다.

또한 구는 △매일수거제 등 폐기물 처리비 275억원 △용봉정근린공원 보상비 11억원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및 빅데이터 구축 10억원 △초미세먼지 줄이기 4억1000만원을 편성해 쾌적하고 안전한 스마트 도시환경 만들기에도 주력하기로 결정했다.

2020년 예산(안)은 동작구의회 심의를 거쳐 12월 20일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주민을 위한 다양한 사업의 추진을 위해 올 한해에만 공모사업을 비롯한 투자사업 발굴로 총 2002억원의 외부재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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