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산학협력 프로그램 강화차원에서 현대기아차·두산인프라코아·아우디 재규어랜드로버 등으로 부터 교육연구용차량과 실습장비 기증 받아

[데일리한국 송찬영 교육전문기자] 아주자동차대학(총장 박병완)은 지난 13일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예병태)로부터 시가 2000여만원에 이르는 티볼리 디젤 차량과 6단 자동변속기를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18일 아주자동차대학에 따르면 쌍용자동차는 아주자동차대학에 지난 2015년 코란도C, 렉스턴W 등 차량 2대를, 2016년에는 티볼리를, 2017년에는 코란도 투리스모 차량을 기증하는 등 매년 아주자동차대학에 연구실습용 차량을 기증해오고 있다.

아주자동차대학은 쌍용자동차 외에도 국내외 자동차회사와 중장비 회사로부터 교육연구용차량과 실습장비를 기증받고 있다.

올 1월 아우디로부터 A7을 3월과 8월에는 현대기아차로부터 K5 5대, 산타페 2대, 아이오닉 전기차와 코나 전기차 각 1대(총 2억원 상당)를 기증 받았다.

3월과 5월에는 두산인프라코어로부터 대형굴삭기와 페이로더 장비(3억 원 상당)를, 7월에는 재규어랜드로버로부터 랜드로버 스포츠(1억 5000만 원 상당)를 기증받았다.

이날 자동차와 변속기를 기증한 쌍용자동차는 "글로벌 자동차산업이 치열한 경쟁을 하는 지금이야말로 자동차산업을 이끌어 나갈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며 “국내 유일의 자동차 특성화 대학인 아주자동차대학의 자동차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강화하기 위해 기증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아주자동차대학은 이번에 기증받는 티볼리 차량과 변속기를 자동차제어 및 진단기술전공의 실습 교보재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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