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열린 한국노총 산하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출범식 모습.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정하영 기자]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산하 삼성전자 노조가 16일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무노조 경영'이 원칙인 삼성전자에는 3개의 소규모 노조가 있다. 하지만 양대 노총 산하 노조가 들어서는 것은 처음이다.

이날 진윤석 삼성전자 노조 위원장은 △특권 없는 노조 △상시적으로 감시받고 쉽게 집행부가 교체되는 노조 △일하는 모습이 눈에 보이는 노조 △제대로 일하는 노조 △상생과 투쟁을 양손에 쥐는 노조 △협력사와 함께하는 노조가 되겠다고 했다.

삼성전자 노조는 지난 11일 고용노동부에 노조 설립 신고서를 제출한 바 있다. 노동부는 지난 13일 노조 설립 신고증을 교부해 합법적인 노조로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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