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펼쳐진 평택 SOFA국민센터 개소식 모습.사진=평택시청제공
[평택(경기)=데일리한국 심재용 기자] 평택시 외곽에서 운영되던 외교부 산하 '평택 소파(SOFA) 국민지원센터'가 평택시내 중심부 M플라자 빌딩으로 이전해 23일 개소식을 가졌다.

이번 이전식에는 원유철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윤순구 외교부 차관보, '다니엘 크리스찬' 미8군 부사령관, 정장선 평택시장, 권영화 평택시의회 의장 및 평택 주민 80여명이 참석했다.

윤순구 차관보는 이전식 환영사를 통해 강력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유지와 평화로운 한반도 안보환경 조성을 위해 헌신하는 주한미군과 그 가족의 노고를 치하하고, 이들 중 상당 부분이 주둔하고 있는 평택이 갖는 외교적, 군사적 및 전략적 차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외교부는 주한미군의 새로운 보금자리인 평택 지역에서 미군 장병과 그 가족들이 우리 시민들과 더불어 안전하고 조화롭게 생활하고, 더 나아가 이들이 한국과 맺은 특별하고 귀중한 인연이 계속해서 한-미 양국간의 인적 교류와 문화적 이해 증진의 중요한 축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지난 2016년 국회, 행정자치부, 기획재정부, 평택시와 긴밀한 협업하에 설치된'평택 소파(SOFA) 국민지원센터'는'서울 소파(SOFA) 국민지원센터'와 함께 △평택지역 내 주한미군 관련 우리 국민 피해 상담 등 민원 처리, △지방자치단체·경찰서 등 주한미군 관련 유관기관들과 협력관계 구축 및 협업 강화, △미군-지역사회간 조화로운 민군관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교류사업 기획 및 운영 등 여러 가지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외교부는 이번 '평택 소파(SOFA) 국민지원센터'의 이전을 통해 평택지역 내 주한미군 사건·사고 관련 신속한 초동 대응과 맞춤형 국민 지원을 계속하는 한편, 주한미군-우리 국민간의 보다 선진적인 민군관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교류사업도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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