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와 충돌한 멧돼지. 사진=부산경찰서
[데일리한국 주현태 기자] 탑차와 멧돼지가 부딪히는 충돌사고가 발생했다.

청주경찰서에 따르면 17일 오후 11시30분께 청주시 상당구 탑동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와 멧돼지가 충돌하는 어이없는 사고가 일어났다고 연합뉴스가 18일 전했다.

이 사고로 인해 승용차는 일부 파손됐으나 다행히 운전자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멧돼지는 그 자리에서 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날 오전 7시20분께 서원구 산남동·모충동 일대에 멧돼지 8마리가 출몰해 한바탕 소동이 불거지기도 했다.

경찰은 멧돼지 1마리에 실탄 9발을 쏴 사살했다. 사살된 멧돼지 무게는 100㎏가량이었다. 또 다른 1마리는 차에 부딪쳐 숨졌다. 멧돼지 총격 과정에서 멧돼지의 공격을 받은 김모 경위가 다리에 부상을 입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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