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3km 내 돼지 농가 없어…10월 중순까지는 안심 못 해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정하영 기자] 인천 강화 양돈농장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판정이 나왔다.

이달 17일 경기도 파주에서 국내 첫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인된 후 일주일만에 다섯 번째 확진 판정이 내려진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4일 오전 인천 강화 소재 양돈농장에서 혈청 검사 도중 의심 사례를 발견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판명났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농장으로부터 3km 이내 농장에서 사육되는 돼지를 살처분하고 있는데 강화 농장의 경우 3km 내에 다른 사육 농가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강화는 정부가 지정한 6개 중점관리 지역(파주시, 연천군, 김포시, 포천시, 동두천시, 철원군)에 속하지 않는 지역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잠복기는 최장 19일까지이기 때문에 10월 중순까지는 이외의 지역에서도 추가 확진 판정이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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