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장마…기상청 “산사태·저지대 침수·축대 붕괴·하천 범람 등 유의해야”

서울, 경기(화성,양주,안산,수원,포천,성남)에 호우경보가 발령된 5일 오후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걸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정하영 기자] 수요일인 11일은 ‘가을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에는 오전 한때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산사태와 저지대 침수, 축대 붕괴, 하천 범람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전부터 북서쪽에서 바람이 불면서 비구름대는 남쪽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중부지방은 이날 정오까지, 남부지방은 이날 정오부터 오후 9시까지, 강원 영동과 동해안은 11일 정오부터 자정까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3도 △춘천 21도 △강릉 20도 △대전 23도 △대구 22도 △부산 24도 △전주 23도 △광주 23도 △제주 2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8도 △춘천 26도 △강릉 23도 △대전 28도 △대구 30도 △부산 29도 △전주 30도 △광주 30도 △제주 29도 등으로 예상된다.

한편 기상청은 추석 연휴 첫날인 12일에도 전국이 흐린 가운데 서해안에는 비가 올 것으로 전망했다. 추석 당일인 1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아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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