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정하영 기자] 월요일(5일)에는 맑지만 가끔 구름이 많겠고 오후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오늘 예상 강수량은 전국 내륙 5~30mm 안팎으로 짧은 시간에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이니 시설물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고온 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5도 이상으로 오르는 등 무덥고 폭염경보도 계속되겠고 밤에는 열대야도 이어지니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5.7도, 인천 26.2도, 수원 25도, 춘천 25.1도, 강릉 25.2도, 청주 26.6도, 대전 25.9도, 전주 25.4도, 광주 25.8도, 제주 25.9도, 대구 25.7도, 부산 26.2도, 울산 24도, 창원 24.6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7∼37도.

한편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는 일본 가고시마 동남 동서 쪽에서 북서 진 중이며 6일 밤 남해안에 상륙한 뒤 충주와 차츰 서쪽 부근을 지나 통과하겠다. 내일(6일) 남부와 제주를 시작으로 모레(7일)는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의 길목인 동쪽지방에 최고 200mm의 강수량이 예상되니 태풍 대비에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모든 지역에서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인천·경기 남부·충청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나타낼 수 있고 아침까지 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또 대부분 해상에서 곳곳에 짙은 안개가 예보되니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은 유의해야겠다.

지구와 달이 가까워져 바닷물의 높이가 높아지니 서해안·남해안 저지대는 만조 때 침수 피해도 대비가 필요하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 0.5∼1.5m, 서해 앞바다 0.5∼1.0m로 예보됐다. 먼바다의 물결은 동해 0.5∼2.0m, 서해 0.5∼1.5m, 남해 1.0∼2.5m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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