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프란시스코’, 6일밤 남해안 상륙…8일까지 한반도 영향

7일 오전 전북 전주→7일 오후 충북 충주→8일 오전 속초 거쳐 동해로 빠져나갈 듯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6일 밤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프란시스코'는 일본 가고시마 동남동쪽 약 1천310㎞ 바다에서 시속 25㎞로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정하영 기자]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6일 밤 남해안에 상륙한 뒤, 8일까지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프란시스코는 이날 오전 9시 일본 가고시마 동남동쪽 약 1310㎞ 부근 해상에서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프란시스코는 중심기압은 990헥토파스칼(hPa), 최대 풍속은 24m/s의 소형 태풍으로 강풍 반경 260km다.

프란시스코는 이날 오후 9시쯤 가고시마 동남쪽 약 92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 후 다음날인 5일 오후 가고시마 동쪽 약 210km 해상을 거쳐 6일 밤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프란시스코는 7일 오전에는 전북 전주 북북동쪽 약 70km 부근 육상에 들어와 북상한 뒤, 오후에는 충북 충주 북북서쪽 약 70㎞ 육상에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프란시스코는 이후 동북쪽으로 이동 방향을 바꿔 8일 오전에는 강원도 속초를 거쳐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