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사, "동국 발전이 우주법계 생명공동체 평화라는 인식 해주길"

18일(목)열린 취임식에서 인사를 하고 있는 이법산 제40대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데일리한국 송찬영 교육전문기자] 이법산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제40대 이사장이 18일 취임했다.

이 대학 본관 중강당에서 열린 이날 취임식에는 학교 관계자들을 비롯해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큰스님, 송석구 동국대 전 총장,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 유승희 의원, 서영교 의원, 자유한국당 정갑윤, 윤상현 의원, 동국대학교 총동창회 박대신 회장 등 내외빈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법산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학교법인 동국대학교는 113년의 긴 역사 속에서 60만명에 육박하는 인재를 양성해 각계각층에서 국가발전에 큰 공헌을 다하고 있다”며 “모든 구성원들께서 동국발전의 대열에 열렬히 함께 해주시기를 간절히 바라며 동국발전이 곧 국가발전이며, 민족의 평화통일과 세계평화 나아가 우주법계 생명공동체의 평화라는 인식을 해주시길 바란다 ”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1961년 정암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수지하고 1963년 동산스님을 계사로 보살계, 구족계를 수지했다. 1971년 동국대 인도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친 뒤 1985년 중국 문화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6년부터 동국대 불교대학 선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정각원 원장, 불교대학 학장, 불교대학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2016년부터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로 재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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