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강풍경보 발표…운항정보 미리 확인해야

사진 = 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정하영 기자] 수요일은 오늘(10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현재 제주도와 남해안에 장맛비가 내리고 있고, 동해안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장마전선이 북상함에 따라 남부지방은 오전부터,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장맛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에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산사태와 축대붕괴, 침수 등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산간 계곡이나 하천에서도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여름휴가 중인 관광객들도 특히 주의해야 한다.

또한 내일까지 강원 영동과 경상 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35~60km/h(10~16m/s) 속도로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오전 9시 현재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5.2도, 인천 24.3도, 춘천 22.1도, 대전 23.8도, 전주 23.6도, 광주 20.2도, 제주 21.7도, 대구 22.7도, 부산 22.6도 등이다.

한편, 제주공항에는 오늘 오후 6시까지 강풍경보가 발표된 가운데 많은 비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동쪽과 남해안 부근(양양, 원주, 포항, 대구, 울산, 김해, 사천, 여수, 제주)의 공항은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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