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래 환경부 장관과 박남춘 인천시장이 17일 오후 인천시 서구의 한 아파트 단지를 방문해 '붉은 수돗물'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17일 오후 1시 인천시 서구 공촌정수장과 청라배수지 등을 방문해 인천시의 붉은 수돗물 사태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조 장관은 장기화되고 있는 붉은 수돗물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의 기술지원을 지속 유지하는 등 지속적인 정부 지원을 약속했다.

환경부는 한국수자원공사 및 여러 지자체와 협력해 병입 수돗물과 급수차 등이 차질없이 지원되도록 하고, 체계적인 오염물질 제거를 위한 기술지원도 지속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돗물 공급 정상화를 앞당기고, 학교 수질검사 및 수질분석 등의 사후 관측(모니터링)도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조 장관은 지난 7일부터 환경부에서 구성·운영중인 '정부 원인 조사반(4개팀 18명)'의 분석결과를 토대로 18일 사고원인 조사결과와 수돗물 정상화 방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환경부 측은 “인천시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사태 정상화를 위한 기술지원을 확대할 것”이라며 “원인조사 결과를 토대로 유사 사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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